왼쪽에서 여덟번째에 있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1차 지명 선수 종이에는 기다 이사무가 적혀있는데 요코하마, 히로시마, 한큐 등 3개 구단의 1순위 지명을 받았다. 추첨 결과 히로시마가 교섭권을 획득했지만 입단을 거부했고 다음 해 드래프트 재수를 통해 닛폰햄에 입단했다. 1980년 22승 8패 4세이브, 225탈삼진, 평균자책 2.28, 승률 7할3푼3리로 투수 부문의 타이틀을 독차지했으며 신인왕, 그리고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신인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. 2006년에 한국프로야구에서 신인왕-MVP 동시 수상자가 최초로 나오는데 바로 류현진이다.